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어르신 건강에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독감과 폐렴입니다. 젊을 때는 며칠 앓고 지나가지만, 나이가 들면 폐렴으로 번져 입원까지 가는 일이 흔합니다. 다행히 나라에서 어르신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합니다. 오늘은 무엇을, 언제, 어디서 맞아야 하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왜 어르신에게 특히 중요한가요?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져 같은 바이러스에도 훨씬 크게 앓습니다. 특히 독감을 앓다가 폐렴으로 이어지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분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은 이런 합병증을 막아주는 가장 확실하고 저렴한 방법입니다.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시기: 보통 매년 9~10월경 시작해 겨울 내내 가능합니다. 유행 전에 미리 맞는 게 좋습니다.
  • 주기: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바뀌므로 해마다 한 번씩 맞아야 합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만 65세 이상이면서 아직 폐렴구균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무료로 1회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독감과 달리 매년 맞을 필요는 없고,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백신은 평생 1회가 기본입니다. 독감 주사와 같은 날 양팔에 각각 맞아도 괜찮으니, 병원에서 한 번에 상담받으세요.

어디서 맞나요?

  •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지정 위탁 병·의원(동네 내과 등)
  • 신분증만 있으면 되고, 대부분 예약 없이도 가능하지만 미리 전화해 확인하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느 병원이 무료 접종 지정 기관인지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보건소 전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종 전후 이것만 지키세요

몸 상태가 좋은 날 맞고,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병원에서 이상반응이 없는지 지켜본 뒤 귀가하세요. 접종 당일은 무리한 활동과 음주를 피하고 충분히 쉬면 됩니다. 예방접종만 잘 챙겨도 겨울을 한결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접종과 함께 국가건강검진도 그해 대상이라면 같이 챙기시길 권합니다.

접종 기관과 일정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nip.kdca.go.kr
  •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 가까운 보건소

지원 대상과 시기는 매년 달라질 수 있으니 접종 전 최신 공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